(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책 읽는 도시문화를 위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회적 책읽기 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1998년 미국 시애틀의 공공도서관이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책 '앵무새 죽이기' 읽기 운동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한 사례를 시작으로 지구촌에 확산됐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시민이 함께 읽을 책으로 향토 작가 서정오가 우리의 구전 신화를 모아 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현암사)를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9개 시립공공도서관과 함께 북클럽, 북카페 등을 운영하고 저자 강연회와 책 축제, 독서체험행사 등을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청사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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