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불법 채권추심, 고금리, 대출사기 등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실적은 5천974건으로 지난해 한해동안 접수된 총 상담건수(6천114건)에 육박했다.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면 올해 사금융피해로 인한 상담건수는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까지 접수된 사금융피해 상담내용은 강제집행, 채권소멸시효, 대부업법상 이자율 등 단순상담이 3천778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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