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장
(다우어 드라이스마 지음. 권세훈 옮김)
에코리브르. 192쪽. 1만1천원.
'나이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를 펴냈던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심리학과 다우어 드라이스마 교수가 이번에는 시간과 기억력의 관계를 조명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기억력은 급격히 퇴화한다고 말하지만 기억력 연구의 전문가인 저자는 그 통념을 깨뜨린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부분도 있지만 노인들이 기억하는 사건들의 시점이 연대기적인 순서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노인들이 기억하는 사건에는 청년 시절에 일어난 것이 더 많다는, 이른바 '망각의 역현상' 효과 등을 통해 삶과 기억의 문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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