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2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005년 5월 2일 오전 3시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기업체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시가 500만원 상당의 김모(33)씨 소유 소나타 승용차를 훔쳐 꽂혀 있던 보조키를 이용해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1일께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고로 팔았던 차량을 다시 훔쳐온 혐의(절도)로 정모(26)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중 2005년 범행 당시 정씨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점을 밝혀내 당시의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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