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복지 분야 등의 정부지출 확대를 말하면서 이에 필요한 경제성장 관련 사안들에는 침묵하는 어긋난 소동(騷動)이어서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구 정책위부의장은 브리핑에서 "복지예산 비중은 27.9%로 역대 최고이며 복지지출 증가율도 총지출 증가율 5.7%보다 높은 6.2%"라고 반박하고 "경로당 난방비 30만원은 어떤 형태로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내년도 4대강 사업 투자에 정부가 계속 해왔던 수질개선과 홍수예방을 위한 저수지 둑높임 사업 등을 넣는 건 적절치 않다"며 "민주당의 의견에 대해서는 여야가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외눈박이 정권임을 고백했다. `훼방꾼' 발언으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장본인이 남의 탓만 늘어놓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퍼주기를 재연해야 한다고 주장하니 이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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