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9만3000명 모집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학위를 취득하는 사이버대학이 2011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 총 9만3000명을 모집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부터 모집하는 국내 19개 사이버대학의 2011학년도 입학전형에 학사 8만8780명, 전문학사 4598명 등 총 9만3378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이버대는 학사 8만8780명 가운데 입학 모집인원이 3만7372명, 2학년 편입학은 1만8315명, 3학년 편입학은 3만393명이라고 전했다.

전문학사 4598명 중 입학은 3685명, 2학년 편입학은 913명이다.

전형은 특별·일반전형으로 나뉘고 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 기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대상자, 재외국민·외국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따로 뽑는다.

재학생 대부분이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인 만큼 일반 대학에 없는 이색학과가 눈에 띈다.

군경상담학과, 원광디지털대의 얼굴경영학과, 경희사이버대의 외식농수산경영학과, 글로벌사이버대의 문화스토리텔링전공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사이버대학에 없는 고유학과로는 세종사이버대의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한양사이버대의 교육공학과, 한국사이버대의 소방방재학과, 대구사이버대의 놀이치료학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금속디자인학과, 서울디지털대 디지털패션전공 등이 있다.

모집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이며 일정과 선발요건은 각 대학 홈페이지와 입학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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