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통계청은 2일 오후 10시 현재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 참여율이 39.7%(약 750만 가구)를 기록중이라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은 이같은 수치는 당초 인터넷조사 목표 참여율 30%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이를 통해 약 164억원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당초 지난달말까지 인터넷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가 이달 말까지 한달간 연장한 바 있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서 85세의 할아버지가 080 콜센터를 통해 인터넷조사에 참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참여율로 인해 세계 수준의 IT인프라를 공공행정에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국가 경쟁력 향상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며 “아·태지역 등의 개도국에서 IT기술을 포함한 기술지원 요청 증가로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81% 이상의 가구에 인터넷이 보급되고, 국민(만 3세이상)의 77%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김현철 기자 honestly8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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