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내년부터 ‘민원24’전담운영창구를 개설하는 등 민원처리 서비스 향상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민원24’는 인터넷을 이용해 24시간 필요한 민원 안내는 물론, 신청·열람·발급이 가능한 온라인 정부민원 포털사이트다.
그와 더불어 민원실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창구와 통합민원발급창구의 업무가 개선되고 민원후견인제가 강화된다.
이미 성동구는 지난 11월 민원창구 인력 재배치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 점심시간이나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시간대에는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팀장을 포함한 창구배치 직원을 늘리고, 간단한 제증명 발급은 안내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받는다.
또 그간 지지부진했던 민원후견인제 역시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공무원으로 구성해 복합민원 상담·처리 뿐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 등 특수계층의 민원에 대해서도 후견인을 지정할 계획이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현재 운영해 오고 있는 민원처리 서비스를 개량하여 내실 있게 강화했기 때문에 고객서비스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효과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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