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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재테크> BMW족, 교통비 절약하는 카드 모르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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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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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최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기름값이 리터당 1800원을 육박해 자가용을 타고 다닐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연말 모임도 잦아 차를 집에 두고 다니는 게 편할 정도다.
 
이렇듯 BMW족(버스(bus)와 지하철(metro)을 이용하거나 걸어서(walking) 출·퇴근 하는 직장인)을 자처하는 이들에게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카드는 어떤 게 있을까.
 
교통비 할인카드를 두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자신의 생활패턴을 꼼꼼히 따져 고른다면 월 최대 1만원까지 절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우선 대중교통 이용시기를 주중과 주말로 나눠 생각해보면 현대카드의‘메트로-현대카드’를 고려해 볼 만하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주중에 이용할 경우 100원씩, 주말과 공휴일에는 200원씩 할인 해주고 있어 월 최대 1만원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IBK하이카드’는 전월 사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평일 200원, 주말 300원이 캐시백된다. 특히 ‘제로팡팡카드’는 매달 10,20,30일 등 날짜에 ‘0’이 포함되는 제로데이에 대중교통 1일 1회 800원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억해둘만 하다.
 
신한카드의 ‘터치앤바이 카드’의 경우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버스·지하철·택시에서 이용한 금액의 최대 7%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교통비 할인 카드의 대상에는 택시나 철도 이용요금도 포함되는 추세다. 다양한 업종에서 교통비 할인 혜택을 주려는 카드사의 전략으로 ‘삼성 블루 아멕스 카드’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후불 교통카드 요금 1% 뿐 아니라 택시 카드결제 이용금액의 2%를 캐시백 해준다.
 
철도 이용이 잦은 고객이라면 ‘코레일 멤버십 삼성카드’를 적극 추천한다.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철도 승차권 구입시 최대 10%, 월 2만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 멤버십 서비스가 탑재돼 있어 멤버십 가입 후 철도승차권을 구입하면 이용금액의 5%를 철도포인트로 적립할 수도 있다.
 
대리운전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일 경우 전월 신판 이용금액에 따라 대리운전비의 5%를 절약할 수 있는 ‘롯데 드라이빙패스 카드’가 좋다. 이 카드는 할인한도 금액 상한이 없고 대리운전을 비롯해 하이패스·대중교통 교통 관련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발급하는‘단디카드’의 경우 부산택시 이용시 5%, 철도 예매시 5%를 각각 월10회와 2회 한도내에서 할인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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