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시황> 코스피, 2017P 안착… 역대고점 눈앞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15 15: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피가 2017포인트까지 올랐다.

역사상 최고점인 2085.45포인트까지 67.97포인트만이 남았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43포인트 오른 2017.48을 기록했다.

대규모 펀드 환매에도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양적완화 정책 유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연사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384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29억원과 1813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주요 외국계 증권사는 국내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에이미 리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과열 조짐은 아직 없다"며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역시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국내증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하면서 내년 코스피 예상고점을 2300선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상승 여력이 크다"며 "주요국 증시 대비 29% 정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는 2004년 말 37% 수준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조나단 가너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를 늘리라면서 "국내증시 주가수익비율은 11.4배로, 인도 18.8배, 대만 14.7배에 비해 낮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2450포인트로 제시했다.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4.5%로 전망한 골드만삭스는 이를 바탕으로 코스피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31포인트 하락한 514.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154.8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정부에서 곧 은행세 도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