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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2014년까지 브라질 6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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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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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100만대 판매 목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2011~2014년 4년 동안 브라질에 100억 헤알(약 6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중소형차에 강한 피아트는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경쟁하고 있는 브랜드다. 내년 초 국내 법인 설립 이후 공식 출시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브라질 시장 1위인 만큼 내년 연산 10만대 규모의 공장을 기공하는 현대차의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하다.
 
이번에 피아트가 투자하는 금액 중 30억 헤알(약 17억 달러)은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 주 포르투아리오 데 수아페 산업단지 내 신규 공장 건설에 사용된다. 이 공장은 연산 20만대 규모로 계획 돼 있다.
 
나머지 70억 헤알(약 33억 달러)는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 있는 기존 공장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브라질 시장 점유율 1위인 피아트는 2014년까지 브라질 내 연간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중국, 인도와 함께 떠오르는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이 곳 판매 예상치는 약 363만대. 피아트, 폴크스바겐, GM, 포드가 점유율 80%로 ‘빅4’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도요타, 혼다, 중국 체리자동차 등이 나머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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