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골드오션2호 선박펀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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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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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7000톤급 벌크선 2척, 한진해운에 5년간 BBC 계약으로 임대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14일 민간 공모형펀드인 ‘하이골드오션2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약 670억원을 조성해 3만7000톤급 벌크선 2척을 발주하고 조선소로부터 선박을 인도 받아 한진해운에 5년간 나용선(BBC-Bare Boat Charter)계약조건으로 빌려주게 된다.

BBC는 선박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일체를 선박 임차인(용선자)이 투입하는 계약방식을 뜻한다.

펀드는 선박 발주 자금을 시장 공모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투자 원리금은 선박 매각시점까지의 배당금과 선박 매각대금 등을 통해 회수하게 된다.

선박용선료(임대료) 중 우발상황에 대비한 일부 적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연간 약 7%)이 투자자에게 배당될 전망이다.

한편 이 펀드는 KSF선박금용(주)이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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