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체 1년 생존율 70%, 3년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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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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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2009년, 신규사업체 연평균 1만7835개 증가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신규 사업체의 1년 생존율은 약 70% 내외이며, 연평균 1만7835개의 사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을 제외하고 신규 사업체 수는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2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4~2009 사업체 생성.소멸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4~2009년 총 59만5336개의 사업체가 신설됐다. 반면 휴.폐업된 사업체는 57만7501개로 집계돼 연평균 1만7835개의 사업체가 순증가했다.

2005년 이후 신규 및 휴.폐업 사업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008년 당시에는 제조업과 도소매분야에서 각각 1만5146개, 1만2354개가 줄었다.

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25.2%)과 숙박 및 음식점업(20.9%)에서 신규사업체가 늘었고, 휴.폐업 사업체도 각각 26.8%, 22.1%로 같은 분야에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신규 사업체의 경우 1년 생존율은 약 70% 내외, 2년 생존율은 약 55% 내외, 3년 생존율은 약 45% 내외를 기록했다.

생존율은 신규 사업체가 휴.폐업 없이 일정기간 동안 존속할 확률을 말한다.

이 가운데 공공행정과 보건부문의 생존율은 매우 높았다. 반면 출판 영상과 사업서비스, 건설부문의 신규 사업체 생존율은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7개 특.광역시의 신규 사업체 생존율이 그 외 지역보다 5~10% 더 낮았다.

한편 사업체 생멸로 인한 고용효과는 연평균 29만132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부분의 사업에서 신규 사업체당 종사자 수는 휴.폐업 사업체당 종사자 수보다 더 많았다.

예를 들어 전산업의 경우 신규 사업체당 종사자 수는 3.64명으로 휴.폐업 종사자수 3.25명보다 0.39명 더 크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역간 이동은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경기와 경남, 경북 등 대도시 인근 지역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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