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日 대지진에 성금 1억엔 전달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은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관련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엔 등 직접적인 구호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성금은 일본삼성을 통해 전달된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담요·내의 등 보온용품,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이 포함된 구호세트 1000개를 지원한다.

또 삼성은 자체 운영중인 인명구조단인 3119구조대 10명과 삼성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봉사단 11명을 피해지역에 파견키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3일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 공동명의로 일본 주요 거래업체에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을 보고 매우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종업원과 가족의 무사함을 기원하고 혹시 피해가 있을 경우 빠른 복구와 생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