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 센터장 내정 완료

장종환·김선일·김철규·김재환, 각각 임명

장종환

김선일

김철규

김재환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는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주관하는 분야별 책임자인 4개 센터장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가 내정한 신약개발지원센터장에는 장종환 보건산업진흥원 식의약산업본부장이,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김선일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가, 실험동물센터장은 김철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실험동물자원과장이,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에는 김재환 한올바이오파마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장종환 신임 센터장은 서울대 화학과, 미국 피츠버그대 구조결정학박사로 아르곤국립연구소, 듀폰제약, 다국적 제약사인 미국의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사 등에서 연구한 경험과 국내 녹십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선일 신임 센터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미국 드렉셀대 의공학박사이며 한국과학재단 기초연구본부장, 대한의료정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철규 신임 센터장은 서울대 수의학과, 서울대 수의학 박사이며 국립독성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실험동물 관련 부서에서 재직했다. 한국실험동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오송 이전 시 실험동물시설 건축부터 입주까지를 총괄했다.

김재환 신임 센터장은 서울대 약학과, 충북대 약학박사이며 동화약품, 대웅제약 부사장, 한국약제학회 부회장, 한국제약공학회 회장, 한국제약협회 GMP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복지부는 오송에 이어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센터장도 조만간에 임명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3월 1일 윤여표(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김유승(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었다.

류호영 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단장은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3년 내에 핵심시설이 모두 완공되고 본격적인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세계적인 의료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