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화 인재양성 총력…유학생 127만명 시대

전세계 가장 많이 배출…졸업후 절반 복귀

(아주경제 배인선기자) 중국의 해외 유학생수가 개혁개방 원년인 지난 1978년부터 2010년까지 총 12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해외에 나가 공부한 중국 유학생이 이미 127만 명을 돌파했으며 중국은 전세계에서 유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됐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경제성장과 개인소득 향상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이전에는 국비 유학생이 대다수 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비 유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분야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중국 자비 유학생은 전체 유학생의 93%에 달했다.

중국 유학생은 국가별로 미국, 호주, 일본, 영국, 한국, 캐나다,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러시아등 10개 나라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0개 국가에 중국 전체 유학생의 91%가 집중돼 있다.

한편 지난 1978~2010년중 해외에 나갔던 중국 유학생중 총 63만 명이 졸업 후에 중국에 돌아왔으며 이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