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스마트 기기 게임시장 본격 진출한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3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헤비매크’의 개발사 인디앱스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인수와 동시에 변해준 사장도 영입, 헤비매크·헤비매크2 등의 지적재산권을 포함해 인디앱스의 모든 자산 일체를 양수했다.

인디앱스는 변 전 사장이 대표 겸 1인 개발자로 운영하던 회사다.

변 전 사장은 해비매크를 개발, 애플 앱스토어 유료 판매 순위 5위에 오르며 애플리케이션 대박 주인공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헤비매크는 지난 2009년 2월 출시 당시 10만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10만 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는 변 전 사장의 헤비매크를 바탕으로 ‘헤비매크 온라인’ 개발에 착수한다.

박종하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본부장은 “헤비매크 온라인은 위메이드의 개발력이 집약된 게임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협업 플레이 방식을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