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브라질·아르헨 공장 생산 일시중단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도요타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26일 브라질 언론은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 브라질 법인은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아 브라질 상파울루 주 인다이아투바(Indaiatuba) 공장과 아르헨티나 사라테(Zarate)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중형 세단 코롤라가 생산되고 있는 인다이아투바 공장의 생산 중단 날짜는 다음 달 27일이다. 또한 하이럭스와 SW4를 생산하는 사라테 공장은 다음 달 17일과 24일 가동을 멈춘다.

도요타는 그러나 생산 일시 중단으로 근로자들이 해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도요타 공장의 근로자는 7100명이다.

도요타는 또 현재 상파울루 주 소로카바에서 이루어지는 신규 공장 건설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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