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이날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서울문성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2·3학년 어린이 200명과 학교관계자, 정일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은주 녹색어머니 중앙회 회장, 학부모운영회,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 선언 및 투명우산 나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약속을 의미하는 ‘Kids First’ 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부, 기업, 가정, 학교, 운전자의 역할을 담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적 약속’을 발표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의 취지와 목적을 담은 ‘샌드애니메이션’과 유명인(울산 모비스 피버스 양동근 선수, 기아 타이거즈 안치홍 선수, 연극배우 정지순, 서주성, 코미디언 이상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어린이들에게 교훈과 재미를 전달했다. 또 각 단체에서 추천한 어린이 교통안전 공로자에 대한 포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발대식 개회사를 통해 “학교 앞 도로에서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 운전에서부터 아이들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른들의 이러한 약속을 통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6일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김종석 EBS ‘딩동댕 유치원’ 사회자를 홍보대사로 위촉 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4095여건으로 그 중 사망이 126명, 부상이 1만 7178여명이나 된다.
이 중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733건으로 사망 9명, 부상 760명으로 전년대비 사망자 증가율이 29%이상이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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