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개주서 산불…피해면적 델라웨어주와 맞먹어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올해 미국 12개 주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피해면적이 델라웨어 주 크기에 육박하고 있다.

CNN은 22일(현지시간) 미국부처간조정센터(NICC)를 인용해 알래스카에서 플로리다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의 12개 주에서 대형산불 53개가 발생해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산불 피해면적은 140만에이커(5665㎢)를 넘어서 델라웨어 주 크기와 거의 같아졌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중 지난달 말 애리조나 주 동부에서 발생해 뉴멕시코 주까지 번진 산불로 소실된 면적이 52만7774에이커(2135㎢)로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금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산불건수는 10년간 평균 건수보다 적지만 산불피해면적은 10년 평균의 세 배 수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