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서 분사한 ERP 기업 ‘비젠트로’ 공식 출범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SDS가 자사의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인 유니ERP(UNIERP)를 독립시켜 ERP전문 솔루션 회사를 출범시켰다.

삼성SDS는 기업용 전문 ERP 기업인 비젠트로가 지난 6월 중순경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UNIERP는 지난 1997년부터 개발·공급한 국내 최고의 ERP 솔루션으로 전자·전기·자동차 부품·화학·철강·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900 여 국내외 기업에 공급됐다.

비젠트로는 올해 매출 15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500억 규모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홍근 비젠트로 대표는 “비젠트로 주식회사는 ERP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UNIERP를 포함한 기업 솔루션에 적극 투자해, 2015년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업 솔루션 및 서비스 1위의 공급사가 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수년간 UNIERP를 통해 중견ㆍ중소기업의 정보화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UNIERP 사업의 특성상 전문화를 통한 SW 경쟁력 강화가 고객 가치 제고에 바람직하다는 차원에서 분사를 결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