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간 교류협력 길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11 10: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은 지난 8일 고양시를 방문한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Maui)카운티 앨런 아라까와 시장 일행 면담을 통해 고양시와 마우이카운티 간의 공동발전과 문화ㆍ경제ㆍ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양도시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마우시의 재정 부국장인 제러마이어 새비지의 홀트아동 복지회와의 오래된 인연을 계기로 이루어지게 됐다.

새비지 재정부국장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하여 미국으로 입양되어 성인이 된 후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고양시와 하와이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생각해 오면서 자매결연의 가교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섬 관광지로는 세계에서 14년 동안 1위를 유지해올 만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알려진 마우이시와 관광산업,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교류를 추진하고 특히, 홀트아동복지회와 협조하여 해외로 입양된 사람들과의 휴먼교류를 추진하는 자매결연 체결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양도시의 자매결연에 관한 실무협의를 통하여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시의회 동의 절차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고양시는 현재 네덜란드 혜르휘고바르드시, 중국 치치하얼시, 미국 샌버나디노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최성 시장은 올해 4월 고양시 홍보마케팅ㆍ투자유치를 위한 유럽 출장기간 중 하이든의 고장이며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명성이 높은 오스트리아 아이젠슈타트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문화예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내달에는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와 자매결연을 앞두고 있어 이번 하와이 마우이시와의 상호협력 논의는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문화ㆍ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