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구글 e북’ 전용 전자책 ‘시판’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아이리버는 구글과 함께 구글 e북(Google eBooks) 전용 전자책 단말기인 ‘스토리 HD’를 개발,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구글 e북이 보유한 300만권이 넘는 전자책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이용해 콘텐츠를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XGA급(768×1024) 6인치 그레이 스케일 e잉크(e-ink) 디스플레이와 800㎒ 코어텍스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와이파이망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자동 동기화되는 클라우드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은 현재 1500만권 이상의 책을 디지털로 변환해놓았고 4만여개 이상의 출판사와 제휴를 맺어 콘텐츠를 공급받고 있다.
 
 아이리버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과 제휴해 17일부터 ‘스토리HD’를 미국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은 139.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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