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첩으로 겨울감기 예방하세요”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4일 강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30명에게 ‘삼복첩(三伏貼)’을 붙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삼복첩은 뜨거운 여름의 양기로 몸을 보충해 겨울의 감기를 대비하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패치 형태의 제품이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매해 삼복마다 삼복첩을 붙이는 행사가 크게 열린다.

장규태 경희대 교수는 “언어와 인식 차이 때문에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말을 듣고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삼복첩 행사는 오는 25일과 내달 11일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병원 한방소아청소년과는 7~8월에 걸쳐 만 2~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삼복첩 시술을 진행한다. 문의: 02)440-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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