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서울대 출신 수식어는 배우로서 재미없는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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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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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영 "서울대 출신 수식어는 배우로서 재미없는 이력"

▲ 정진영 [사진=KBS2TV '승승장구'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정진영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진영은 19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 "서울대라는 단어는 내게 배우로서 재미없는 이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로만 평가받기 원한다. 사생활이나 다른 수식어가 붙으면 배우로서 재미가 없다"며 "작품 속 내 모습을 보기 원하는데 서울대 출신이라는 게 무슨 상관이지 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서울대 진학 비결에 대해서도 "요즘과 달리 막 놀다가도 고3 때 바짝 공부하면 가능했다"며 겸손한 답을 들려줬다.

하지만 정진영은 서울대 학창시절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그냥 연기 얘기하면 안돼요?"라고 학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몰래온 손님'으로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준익은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는 정진영이다' 라는 말에 흔쾌히 동의하며 정진영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찬사를 펼쳐 놨다. 

또 정진영을 처음 봤을 때 눈과 목소리에 이끌려 정진영을 자신의 영화에 섭외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정진영 역시 언젠가 이준익을 두고 "우리는 오래된 부부 같다." 라는 말을 했다가 아내에게 타박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준익과의 절친함을 과시했다.
 
그는  처음 이준익을 봤을 때 워낙 달변가인 탓에 '천재 아니면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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