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하 전셋집 30개월만에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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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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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최근 30개월 동안 1억원 이하 전셋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9일 현재 1억원 이하 수도권 전세가구수는 85만120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 1월(118만5055가구)에 비해 28%(33만3850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경기도가 70만5472가구에서 51만4696가구로 19만776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서울시도 15만2740가구에서 8만1710가구로 7만1030가구가 줄었다. 이밖에 신도시는 4만7783가구, 인천은 2만4261가구가 감소했다.

시구가운데는 경기도 수원이 4만441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원구 3만208가구, 경기도 용인 2만6512가구, 남양주 2만4865가구, 화성 2만1963가구 순이었다.

의정부와 고양, 시흥, 오산시, 산본신도시 등도 1만가구 이상 줄어들며 1억원 이하 저렴한 전세아파트가 대폭 줄어들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하반기 전세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 서민들의 전셋집 찾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서민들이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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