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샵은 고객과 함께 하는 ‘포장재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박스·아이스팩·드라이아이스용 부직포 등을 회수해 깨끗한 포장재를 선별해 재사용 하고 있다.
이에 풀무원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스티로폼 박스 1개당 풀무원이샵의 로하스 포인트 50잎을 지급한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에서만 진행 중이지만 회수율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캠페인의 연중 상시화도 검토하고 있다.
풀무원 계열사인 올가홀푸드는 올 여름 업계 최초로 수박망을 일반 나일론 끈이 아닌 친환경 소재 삼(麻)끈으로 변경한 이색 친환경 포장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해 풀무원샘물의 PET병 무게도 매년 줄여가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약 10g의 무게를 줄여 오는 9월부터는 0.5리터 기준 13.9g PET병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1706톤의 CO2 배출량을 감소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풀무원홀딩스 백석인 환경안전사무국장은 “제품 포장은 식품 안전과 신선도 유지뿐 아니라 사용 후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다양한 친환경 경영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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