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양석유 회장, 보하이만 사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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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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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왕이린(王宜林) 회장이 보하이(渤海)만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고 허신왕(和迅網)이 25일 보도했다.

왕 회장은 전날 홍콩에서 가진 상장 자회사 중국해양석유의 실적발표회에서 “기름 유출에 관해 대단히 마음이 아프며 죄송하다”며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면 운영회사인 코노코필립스와의 계약에 의거해 책임질 부분은 명백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코노코필립스측은 “현재 펑라이(蓬萊)유전 플랫폼 B는 영구적으로 봉쇄했으며, 플랫폼C 해저에 있는 기름찌꺼기들은 95% 제거된 상태”라며 “모든 기름찌꺼기 제거작업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회장은 이번 사고로 CNOOC의 올해 원유생산량 목표를 7%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보하이만 기름유출 사고로 7월13일부터 하루 2만2000배럴이 감산됐다. 중국해양석유는 올해 원유생산량 목표를 종전 3억5500만~3억6500만 배럴에서 3억3100만~3억4100만 배럴로 감축했다.

중국해양석유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245억 위안, 순익은 393억 위안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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