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가담 선수 영구제명... 자진신고 최성국 5년간 사회봉사 500시간 이상해야 복귀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25 17: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승부조작 가담 선수 영구제명... 자진신고 최성국 5년간 사회봉사 500시간 이상해야 복귀 가능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축구회관에서 승부조작 관련 상벌위원회를 열고 가담한 선수 40명과 전직 선수 출신 브로커 7명 등 모두 47명을 영구제명키로 결정했다.

또 관련된 7개 구단에 대해서도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을 삭감하는 징계를 확정했다.

이번 징계로 승부조작에 관련된 47명은 선수 뿐만 아니라 축구 지도자와 관련 직무를 맡을 수 있는 자격도 박탈됐다. 연맹측은 대한축구협회에 건의해 이들이 아마추어를 포함한 국내 축구계 어디에도 종사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자진신고한 선수 25명에 대해선 일정기간 보호관찰 후 선별적으로 복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보호관찰 기간은 A급 6명은 5년(사회봉사 500시간 이상), B급 13명은 3년(사회봉사 300시간 이상), C급 6명은 2년(사회봉사 200시간 이상)이다.

이에 따라 자진신고한 최성국을 비롯한 장남석, 권집, 황지윤, 도화성, 백승민 등은 5년 간 사회봉사 500시간 이상을 충족시켜야 축구계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승부조작 선수가 소속돼 있던 7개 구단은 승부조작 경기수, 가담선수 규모, 금품수수액 등을 고려해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을 10~40% 삭감하기로 했다.

/kakahong@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