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논의되어온 LH 사업성 개선방안에 대한 관계기관간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국회의원, 파주시장, LH사장,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4자협의체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토부가 주관한 광역교통 조정회의와 6일 국회의원, 국토부, 경기도, 파주시, LH,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6자협의체를 개최하여 쟁점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조정은 한국교통연구원 검증을 거쳐 관계기관간 협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LH는 신교통수단 3천억원 부담을 수용키로 하였으며, 자유로확장과 월드컵파크교차로 입체화에 대해서는 광역교통심의위원회에 상정 결정할 예정이다.
남측녹지(34만㎡) 가처분용지 확대를 위한 군부대 협의는 당초 3층높이에서 2층높이로 재협의함으로서 동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지구계 제척예정이었던 둥글봉 일원(45만㎡)에 대해서도 수용주민 120여명중 담보대출액이 100억원에 이르는 등 주민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파주시와 주민의 반대로 당초대로 사업지구에 포함키로 했다.
이처럼 LH의 사업성 개선방안 마련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실시계획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키로 함에 따라 보상관련 업무협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행된 수용주민 금융구제안은 조건이 까다로워 실질적인 혜택이 되지 못하였으나 이번 실시계획승인 신청후 향후 사업추진계획이 발표될 경우 경매연기, 이자납입 유예 등이 가능해져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LH가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대국적 견지에서 어렵고 힘든 결단을 내린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파주시의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7월25일부터 실시한 지장물조사가 20%이상 진행된 만큼 내년도에 조속히 보상이 이루어져 주민고통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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