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부 전산망 한때 장애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천안시 내부 전산망이 지연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2개 구청과 28개 읍면동, 14개 사업소, 23대의 무인민원등록발급기 등을 연결하는 내부 전산망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장애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에 필요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암호화 장비에서 오류가 발생해 내부 전상망 처리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천안시 본청을 통해 전산망을 공유하는 2개 구청과 28개 읍면동 등에서 주민등록 등본 등 평소 1분이면 가능했던 각종 민원서류 발급에 10여분이 걸리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산망 네트워크 장비에 이상이 생겨 장애가 발생했다"며 "곧바로 복구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