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안산시 안전을 책임지며...

(사진=우동인 안산소방서장)

우동인 안산소방서장

지난 2012년 1월 2일 안산소방서장으로 부임한 지가 벌써 2달이 됐다.

서해안의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안산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서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제가 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안산시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활동을 펼쳐나가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은 안산소방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을 위해 청렴과 소통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일 아침 방송을 통하여 친절다짐과 음주운전근절, 소방활동 안전관리수칙을 제창하여 업무 시작 전 청렴도 및 안전사고 방지에 대한 잠재적인 정신을 직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아울러 직원과의 소통과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119안전센터 순회방문과 대형 화재방지를 위해 취약 대상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몇 가지 당부 드린다.

먼저 반월공단 등 사업체에서는 용접 작업할 때 반드시 안전조치를 하고 흡연 장소를 지정하며 쓰레기 소각 시 안전수칙준수 등 화재 예방활동과 방화순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또한 주부는 외출할 때 가스 잠금을 반드시 확인하고 어린이들이 불장난 방지를 위해 부모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치우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등 지속적인 화재예방이다.

특히 가정에서도 소화기를 준비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주택과 아파트 주변에는 소방차가 출동할 때 통행할 수 있도록 무질서한 주차를 금지하고 소방차가 출동하면 피양해 주는 높은 시민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방서의 노력만으로 안 되고 시민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소방업무는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