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백화점, 반려동물 위한 '쿨펫 파크' 확장 오픈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이파크백화점은 지난 2일 반려동물 복합생활 문화공간인 ‘쿨펫 파크’를 확장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쿨펫 파크는 661㎡ 규모로 진료·분양·호텔·미용샵·스파 시설·유치원 등 반려동물에 관한 모든 것이 모여 있는 공간이다. 고급 시설과 전문 의료진, 스텝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안심하고 동물을 맡기고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쿨펫 파크 유치원은 반려동물을 훈련시키고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반려동물 전문 트레이너가 반려견과 반려묘 사회화·예절·배변 훈련 등을 놀이를 통해 습득하도록 교육한다. 주 5일로 운영되는 유치원은 생후 5개월 이상 강아지를 원생으로 받고 있다. 월 이용료는 40만원이다. 반려동물 전용 스파는 아로마 제품을 이용한 고급 스파로, 초보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 목욕 보조와 교육을 제공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몰링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반려동물을 무료로 보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된 놀이터를 마련, 반려동물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개방된 공강에서 보호하고 전용 놀이기구를 활용한 간단한 트레이닝을 병행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잇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아이파크몰 방문 고객은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호텔 전담 매니저가 상주하는 반려동물 전용 호텔도 마련했다. 18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면 이 가운데 스위트룸은 6개다. 이와 함께 CCTV를 마련해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보호자 안심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쿨펫 파크 확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분양·유치원·호텔 이용 고객과 반려견 용품·의류 구매 고객에게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아이파크백화점 홈페이지 또는 매장 방문 후 새단장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종합검진 프로그램 검진권, 스케일링 이용권, 애견의류, 액세서리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장경환 문화관 점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몰링을 즐기는 고객 관련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은 주로 한 번 이용한 곳을 재방문하는 경향이 큰데, 이 고객들이 백화점에도 고정고객으로 자리 잡아 전체적인 매출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