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고가교 야간경관 “볼만하네”

(아주경제 박승봉 기자) 인천과 부천을 연결하는 봉오고가교에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 연말에 개통한 봉오고가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19일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오정구청장, 관련 국·과장 등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을 시연했다.

이날 점등시연을 실시한 봉오고가교는 시 관문지역에 위치해 즐겁고 아름다운 도시 분위기를 연출하고, 부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부천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봉오고가교 경관조명 시설은 교량 263m구간에 총사업비 573백만 원이 투자됐으며, 도시 미관을 고려해 상판측면, 연석측면, 교각조명 등에 LED등이 설치됐다. 이벤트 행사시와 계절에 따라서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빛의 운치를 더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되어 있다.

한편, 시는 국가에너지정책에 맞추어 경관조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관 조명 프로그램 등은 부천시에서 운영하고, 전기사용료 등 유지관리비용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분담해 관리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관조명 시설이 부천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용객 및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며, “관광자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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