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일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 세계환경수도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 지난해 추진상황 평가 보고와 올해 실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생명의 섬, 세계환경수도 제주”를 비전으로 3대목표, 12대 전략을 마련하여 과제별 33개 실행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0년 장기계획으로 4조1,638억원을 투자, 세계환경수도를 조성키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 제주발전연구원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도내·외 산업체, 연구원, 대학, NGO 단체 등으로 평가위원을 선정 실시했다.
평가결과, 세계환경수도 조성 11년 계획에 대해 목표별 사업을 평가하여 총 65개 사업 중 우수 16개(24.6%), 적정 45개(69.2%), 미흡 4개(6.2%)로 61개(93.8%)사업이 적정 또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전체적으로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계획추진이 효과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도에서는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에 의한 세계환경수도 올해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규모 64개 사업에 총 3,876억원을 투자, 올해 1년간 추진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녹색 자치 분야에 선진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 에너지 절감 및 체계적 관리 등 13개 사업 ▲청정환경 분야는 환경자원 총량관리시스템 구축,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확대 등 31개 사업 ▲녹색성장 분야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녹색 성장기업 자금 지원 강화 등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더불어 도는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조례에 의해 올해 3개분야 10대과제 65개 단위사업 115개 세부사업에 총 1조2584억원을 투자, 추진하게 된다.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자립분야 15개 단위사업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분야 35개 단위사업 ▲녹색 생태도시 조성분야 15개 단위사업 등이 추진된다.
한편,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한 녹색성장 11년 추진상황 평가결과는 3월중 도의회 보고 및 중앙녹색성장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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