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리듬 속도 조절하는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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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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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잠에 들고 깨는 생체리듬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그 속도의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김은영 아주의대 교수와 조진원 연세대 교수가 공동으로 단백질 ‘아세틸글루코사민(O-GlcNac)’의 수식화(생리적 기능 과정) 정도에 따라 생체시계 속도가 느려지거나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인 피어리어드(period)에서도 O-GlcNac 수식화가 일어난다.

또 초파리 실험을 통해 이 피어리어드 단백질의 O-GlcNac 수식화 정도가 생체시계의 속도를 조절한다.

김은영 교수는 “현대인은 빛 공해가 심하고 잦은 야근과 교대근무 등으로 생체시계가 교란되는 일이 많다”며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대사질환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유전자와 발생(Genes and Development)에 최근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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