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기 예능프로 ‘페이청우라오’ 한국특별편 개막식 열려

8일 오전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중국 인기 예능프로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 한국특별편 제작 개막식에서 한국관광공사 한화준 중국부 팀장과 한국편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인기 커플매칭 TV프로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 한국특별편 제작 개막식이 8일 오전 10시 한국관광공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3년 연속 중국에서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커플매칭 TV프로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 한국특별편 제작 개막식이 8일 오전 10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국 장쑤(江苏)위성TV가 주최하고 펀더우코리아(奋斗在韩国)가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와 아주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페이청우라오’ 한국특별편 개막식에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한화준 팀장, 진종화 차장을 비롯, 펀더우코리아 왕쥔린(王俊霖), 장진카이(張津凱) 대표 및 한국특집 자원봉사자, 언론매체 관계자, 신청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 한화준 팀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페이청우라오 한국특집이 한중 양국 우호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 제작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한 중국인, 화교들이 가장 즐겨 찾는 포털사이트인 ‘펀더우코리아’ 왕쥔린 대표는 “펀더우코리아가 계속해서 ‘관심, 참여, 교류, 나눔’을 실천하며 한중 양국 인터넷 우호교류 사절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일부터 페이청우라오 한국특별편 출연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늘 개막식 이후 현장 접수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15일사이 서울과 부산에서 3차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며 “특히 다음달 16~30일 페이청우라오 프로그램 제작진이 한국을 방문하여 신청자 면접과 일부 방송분 녹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일정을 소개했다.

프로그램 제작진 한국 방문 시 ‘중국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페이청우라오 MC 멍페이(孟非)와 만남의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알려져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페이청우라오 프로그램과 한국특집 전체일정 소개 후 한국특집 자원봉사자 위임장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어 축하행사로 난타공연이 진행되면서 개막식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개막식이 마무리된 후 곧바로 한국특집편 서울 1차 현장접수가 시작됐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위해 한국 각지에서 중국인 유학생, 화교를 비롯한 한국인 참가희망자가 몰리면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10월초 중국에서 프로그램 녹화를 할 계획이며, 페이청우라오 한국특별편은 10월말 방송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