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송도 R&D센터는 12조원 규모 중국시장 공략할 전진기지”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사장 [사진제공=ADT캡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ADT캡스 송도 연구개발센터(R&D)센터는 중국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우리는 중국시장과 함께 더욱 성장할 것이다.”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사장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 R&D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개관한 ADT캡스 송도 센터는 캐나다, 이탈리아 센터와 더불어 ADT의 세계 3대 R&D센터로 꼽히는 곳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보안시장 규모는 12조원으로 글로벌 보안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DT캡스는 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1위 확보를 위해 이번 R&D 센터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으며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들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업 전략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벅월터 ADT캡스 사장은 “현 단계는 중국 시장에서 초기 비즈니스 검토단계”라면서도 “화재 분야서 현지 기업 인수합병(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 현지 사업이 이미 시작됐음을 내비쳤다.

ADT캡스는 송도 센터를 현신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구축하고 시행하는 중추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ADT캡스의 모기업인 타이코 그룹은 오는 10월 분리해 운영하던 보안과 화재 사업 분야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에 대해 ADT캡스 관계자는 “타이코 그룹내에서 보안과 화재 분야가 합쳐지면 그동안 미미했던 화재 관련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