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급반등 코스피, 증권주(株)도 줄줄이 강세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7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단기 국채 무제한 매입 결정과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반등세를 보이면서 증권주(株)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9% 오른 1920.1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4% 가까이 오른 510.63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증권이 3% 오른 것을 비롯해 동양증권, 삼성증권, SK증권 등이 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높였다. 피치 기준으로 등급 상향은 2005년 10월 23일 ‘A’에서 ‘A+’로 올라간 이후 7년 만이며 ‘AA-’ 등급 회복은 1997년 이후 1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