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소셜 분석 플랫폼 내놓고 빅데이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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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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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상의 트윗(Tweet), 댓글, 블로그 포스트 등을 분석해 체계적인 경영정보로 제공 해주는 소셜 분석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 2.0을 출시하면서 빅데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인사이트2.0은 뉴스, 블로그, 카페, SNS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온라인 여론을 SK텔레콤의 독자적인 정보 수집 기술을 이용해 분석하고, 이를 그래프, 통계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제공해 기업의 마케팅 전략수립, 홍보·프로모션, 위기관리, 고객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많이 읽은 온라인 기사·글과 확산도, 주요 키워드, 여론의 긍정·부정 척도, 상품호감도, 온라인 여론 형성의 주도자 및 커뮤니티, 경쟁사 상품과의 반응 비교 등을 웹과 모바일에서 제공한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각종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와 세계 수준의 네트워크 역량에 회사의 독자적인 정보수집·분석 기술, 대용량 데이터처리 기술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으로 온라인 상의 데이터를 정보로 전환할 시 정확도가 높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커뮤니티 등 대다수 온라인 채널 데이터를 수시로 수집·분석해 업데이트하고 독자적인 텍스트 마이닝·자연어처리 기술, 산업별 감성사전에 기초한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불필요한 데이터를 배제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국내 최초로 지리정보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해 온라인 여론이 발생한 지역 정보를 지도 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프로모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인사이트로 상품·서비스 등을 분석하면 고객 반응, 상품호감도, 여론점유율, 경쟁사 상품과 비교 등 입체적인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출해낼 수 있고 온라인 설문 기능을 통해 기존의 시장조사 기법 대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

부정 여론이 발생하면 담당자가 미리 지정한 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문자메시지, 메일 등 경고 알람을 보내주고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들이 위기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업무 영역에 따라 리얼타임팩(위기대응), 마케팅팩, STMS팩(영향력자·커뮤니티 관리), CRM팩(고객관리) 등 네 가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영역에 맞춰 각 서비스의 기능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축적해온 내부 빅데이터와 함께 이를 처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인사이트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도기반 비즈니스 서비스 지오비전과 함께 빅데이터 양대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원성식 SK텔레콤 컨설팅.솔루션사업본부장은 “온라인 빅데이터에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시사점이 숨어 있어, 이를 분석 활용하는 데에 따라 기업전략이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소셜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이 보유한 내부 빅데이터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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