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력판매량 378.8억kWh, 2.7%↑..전력다소비 업종 수출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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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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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용 3.5%↑, 주택용 3.5%↑, 일반용 1.0%↑, 농사용 8.2%↑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9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한 378.8억kWh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량을 말하며 지난 9월 검침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경부는 평년기온 유지와 수출의 소폭 감소(전년동월 대비 1.8%↓)에도 불구 하고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증가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반도체(7.2%) △화학제품(4.2%) △자동차(2.4%) △기계장비(6.8%) △석유정제(2.3%) 등의 수출이 늘어났다. 9월 전국 주요 5대도시 월 평균기온은 지난해 9월과 동일한 24.8℃였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산업용 (3.5%) △ 주택용 (3.5%) △일반용 (1.0%) △농사용 (8.2%)이 증가했으며 교육용은 2.1% 감소했다. 특히 주택용의 경우 무더위가 사라지면서 전월대비 판매량이 13.6% 감소했으며, 월 400kWh 이상(월평균 전기요금 8만원) 사용가구 비중도 8월의 23.1%에서 9.5% 수준으로 줄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지난해 9월보다 0.7% 증가한 365.3억kWh를 기록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한전과 발전사간 도매거래를 의미한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9월 3일 오후 3시에 집계된 6769만㎾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711만㎾로 공급 예비력 942만kW(13.9%)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대비 0.4%(133.5원/kWh→134.0원/kWh) 소폭 상승했으며, 정산단가는 15.2%(79.8원/kWh→67.7원/kWh)가 하락했다.

SMP 상승둔화는 발전연료 열량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저발전기의 시장가격 결정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MP는 한전이 민간 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고, 정산단가는 한전이 발전자회사와 민간 발전사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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