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계열사 크라운베이커리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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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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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크라운제과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크라운베이커리를 12월 말까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인 크라운베이커리를 소규모합병형식으로 오는 12월 27일까지 합병 등기를 완료 할 계획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크라운제과의 생과사업부로 출발해 지난 1988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나, 최근 대기업의 제빵사업 진출 및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 등으로 인한 과잉 경쟁으로 가맹점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합병을 통해 과도한 경쟁체제에 있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신규 브랜드 런칭, 기존 매장에 대한 지원 강화 및 고급 베이커리 매장인 딜리델리 매장 확대 등 차별화된 전략 등을 통해 베이커리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크라운제과의 크라운베이커리 합병은 모 기업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베이커리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확보와 함께 양사의 유통망 활용을 통한 시장확대 및 상호 기술력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라운제과는 지난 2008년에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스낵전문 계열사 크라운스낵을 합병해 비용절감 및 통합효과를 통해 손익 및 재무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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