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에 주렁주렁 열려있던 감이 없어졌다?"

  • 감 460㎏ 복지관 등에 기부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 산책로에 있는 61그루의 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려있던 감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10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월드컵공원에 있는 감 460㎏을 수확해 전량을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과 마포구 ‘마포행복나눔 푸드마켓’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수확한 감은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통과해 안전하다고 사업소는 설명했다. 매달린 감의 10% 정도는 공원을 찾은 배고픈 까치의 먹이로 남겨두는 등 야생동물들을 위해 배려했다.

허도행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들 스스로 감나무를 보호하고 아껴서 어려운 이웃에게 감을 나눠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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