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해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1조원 돌파"

  • 소상공인 사이버직거래도 추진

농산물사이버거래소 실적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실적이 1조원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co.kr)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수산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 aT에 설립한 기관이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를 모두 하고 있다. 2010년 1755억원, 지난해 6255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배추·무 계약재배, 양곡 사이버거래, 대형쇼핑몰 사업자와의 농산물 공동판매 등에 힘입어 연간 목표인 8830억원을 넘어 지난 26일 1조원 거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농림수산업 총 생산액(51조원)의 2%,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액(10조6000억원)의 9.6%, 농수산물 온라인쇼핑 거래액(8200억)의 133%에 해당한다.

사이버거래소에는 B2B 판매·구매업체 1249곳, 학교급식 전자조달공급업체 2891곳, 학교 3607곳, B2C 판매업체 481곳 등이 참여하고 있다.

aT는 농수산물 전자상거래를 통해 올해 절감된 유통비용이 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aT 사이버거래소는 2020년까지 농수산물 유통 부문의 시장점유율 10%, 5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으로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사이버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도 학교급식 시행학교(1만1483곳)의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정시설, 어린이집 등 공공부문의 단체급식 표준 전자조달시스템도 개발키로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우리 농민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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