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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다이아반지 돼지죽통 (사진:베르디미디어) |
내년 1월 방송예정인 드라마 '야왕' 촬영 현장에서 수애는 주택가 골목길 쓰레기통에 반지를 집어 던지고 있다.
최근 서울 평창동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극중 다해(수애 분)가 친구 엄마에게 '가난하고 재수 없는 아이'라는 모욕을 당한 뒤 반지를 훔쳐 음식물 쓰레기통 속에 버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애는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 혹한의 추위 속에서 맨손으로 이 장면을 30번이나 반복 촬영했다.
이같은 배경에 대해 연출자 조영광 PD는 "가난하지만 착하게 살고자 했던 다해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수애는 복합적인 주인공의 캐릭터에 몰입해 때로는 결연하게, 때로는 다부지게 여러 가지 표정연기를 보여줘 스태프의 찬사를 들었다는 후문.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반지 투척' 연기를 한 수애는 "제작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완벽한 연출에 무한신뢰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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