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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달장애복지센터 동산원의 장애인들이 연극공연을 연습하고 있다. |
이날 진행된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으로 동산원 장애인들의 움직임 등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일부 각색돼 공연됐다.
이들의 공연을 돕기 위해 태광그룹 계열의 흥국화재가 멘토로 나섰다. 흥국화재는 지난 4월부터 동산원 장애인들이 연극예술교육전문가공동체 ‘올리브와 찐콩’으로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총 30회의 연극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했다.
공연 전날과 당일에는 흥국화재 직원들이 조명∙무대∙좌석 설치 등의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흥국화재 직원 15명 동산원에 연극교육 후원을 할 때부터 장애인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연극수업 참관 및 미술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왔다.
태광그룹은 동산원 장애인들에 대한 연극 교육 후원을 내년에도 계속 진행해 또 다른 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평소 연극을 관람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 연극 교육을 받고 무대에서 직접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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