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고양의 원룸 건물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다.
30일 오전 10시 40분경 경기도 고양시의 3층짜리 원룸 건물 1층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층에 사는 A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가스 폭발 충격에 유리창이 깨지고 파편이 사방으로 튀면서 부상을 당한 사람도 있다. 건물 주민 B(46‧여)씨 등 4명은 파편에 손이 베이거나 다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건물 다섯 곳과 주변에 주차된 차량 10여 대의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가스 폭발 소리가 들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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