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영호 교수는 지난 6월 전국의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인식 및 실천에 대한 대국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5%가 90세 이상을 적절한 기대수명으로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기대수명은 83.5세였다. 기대수명은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수준과 학력이 높을수록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반면 기대수명의 상승세와 달리 주관적으로 ‘건강하다’는 응답자는 21%에 그쳤다.
윤 교수는 "그동안의 ‘웰빙’이 운동과 음식에만 관심을 보였다면 새해에는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건강에 고루 관심을 두는 건강공동체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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