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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대기업 계열사 전월比 17개↓…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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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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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올해 2월 초까지 대기업집단(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62곳의 소속회사 수가 1774개로 전달 대비 17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 1월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편입 16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33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집단에 소속된 계열사 수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지정 1831개 이후 12월 1791개로 감소하는 등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소속회사 편입내역을 보면 한국전력공사·SK·금호아시아나 등 11개 기업집단에서 16곳을 계열 편입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한국해상풍력과 켑코알스톰PES를 신규 설립했다. SK는 자동차부품제조업인 SK컨티넨탈이모션코리아를 신규 계열로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KA·KF 등 4개사를 지분 취득했다. 두산(2곳), 롯데·포스코·KT·농협·현대산업개발·한라·이랜드(각 1곳) 등 8개 기업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의 방식으로 9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소속회사가 제외된 곳은 삼성롯데·포스코 등 12개 기업집단이 33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삼성은 SEHF코리아·GES 등 4개사를 흡수 합병했다.

롯데는 식료품제조업인 롯데햄과 점포임대업인 롯데미도파를 흡수 합병하는 등 4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포스코는 포스칼슘을 흡수합병하고 포스브로를 지분매각 하는 등 10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아울러 이랜드(4곳), 대한전선(3곳), 웅진(2곳), 현대중공업·STX·한국석유공사·현대산업개발·한국투자금융·태영(각 1곳) 등 9개 기업집단이 흡수합병·지분매각 등의 방식으로 15곳을 계열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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