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한류역사 의미 성과 입체분석 '한류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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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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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류'라는 용어는 어디서 나왔을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한류의 역사와 의미, 한류문화 진흥 정책과 성과, 한류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분석 정리한 '한류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에는 '한류’용어 탄생의 기원으로 알려진 1999년 11월 19일자 중국 ‘북경청년보’ 보도 내용을 국내 처음으로 게재하는 등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해외 유력지의 기사와 관련 사진도 곁들였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현 시점에서 한류에 대한 모든 것을 망라해서 정리해보는 것이 앞으로 한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크게 유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취임 4개월째인 지난해 1월 한류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 등 큰 틀을 마련하고 한류문화진흥단도 출범시켰다.

백서는 외국 한류 팬, 유학생, 한국 기업 해외 주재원, 한류 스타 등 50여 명을 인터뷰해 한류 현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피터 바돌로뮤 영국왕립아시아학회 이사 등 전문가의 기고도 담았다.

백서는 268쪽 분량에 비매품이다. 문화부는 우선 1000부정도를 발간해서 한류 관련 부처, 해외문화원, 관련 문화산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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